국립해양조사원-인하대, 5월말까지 실시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연영진)과 인하대학교는 관ㆍ학 공동으로 강화도 부근 및 경기만 해역의 해수유동현상을 규명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한 달간 조류관측을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3년 양기관간 체결된 해양조사 연구 및 기술발전과 장비 공동이용 교류협정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강하구와 접해 있어 바닷물과 담수 혼합이 활발하며, 조석간만의 차가 커 조류가 강한 해역인 강화도 염화수도, 석모수도, 한강하류의 길목에 유속계 등을 설치, 해수유동특성, 염담수 혼합과정, 퇴적물 이동현상 등을 규명하게 된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공동 조사를 통해 한강하구역에서 경기만 북부에 이르는 넓은 해역에 대한 정확한 조류 예보자료뿐만 아니라 해양물리ㆍ지질학적인 현상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선박안전항해는 물론 해양환경보전 및 관리에 필요한 해수흐름과 퇴적현상 규명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