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위관측소 신설, 올 하반기 조석정보 제공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이달부터 옹진군 대청도에 조위관측소를 신설하고, 조석관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청도는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면의 백령도, 연평도, 소청도와 함께 서해5도에 속한 전략도서(戰略島嶼)로써, 이 지역의 정확한 조석예보는 군전략 대책수립을 위해 필요한 정보로 요구돼 왔으나 그동안 군사 보호 구역으로 지정이 돼 장기적인 조석관측이 시행되지 못해 정확한 조석 예보가 이뤄지지 못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군본부와 시설물 공동 활용을 위한 협의를 통해 이미 설치된 구조물에 관측 장비인 강풍과 고온,고습에 강한 극초단파 해수면관측기기 (Microwave Tide Gauge)를 설치, 장기적이고 연속적으로 조석관측을 실시해, 무선 인터넷을 이용, 관측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관측 자료는 대청도를 포함한 그 부근 해역의 재해예방 및 군작전 수행을 위한 정보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석정보는 오는 하반기부터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http://www.nori.go.kr)올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