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다발지역 등 운항구의주역 지정 및 어장표지설치 해당기관 협조요청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은 어망훼손에 따른 해양사고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동 사고원인 및 발생집중지역 등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 및 사고다발지역 항해시 특별한 주의를 요망했다.
해운조합이 파악한 사고다발지역은 △ 인천 앞바다 서수도에서 가대암 부근해역 △ 전남 신안 칠발도 근해에서 허사도, 비치도 안마도 부근해역 △ 전남 진도대교에서 횡간수도 사이의 외모군도 일원 △ 전남 여수 돌산도에서 금오열도 부근해역 △ 완도 횡간수도 △ 여수 신강수도 부근해역 등으로 파악되었으며, 특히 전남 지역에 구획어업(정치성, 이동성) 지역이 밀집되어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해양사고원인으로는 운항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으로 어장주의 식별표시 명확화, 선박의 안전운항 철저 등 사고예방을 위한 사례별 대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해운조합은 동 지역 항해시 상당주의를 요하며, 조합원들에게 가급적 우회항로를 선택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또한 다른 어구에 대한 손상사고와 비교하여 정치망 손상에 대한 피해보상 규모가 매우 크며, 특히 성어기인 5월부터 어장설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 구역 운항시 GPS Plotter에 사고다발해역표시, 선박항로 시스템 개발, 정치망 표식 등의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전망이다.
아 울러 어장시설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어업면허의관리등에관한규칙 및 어업허가및신고등에관한규칙에 따라 어장표지설치가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목포·여수시청, 신안·진도·완도군청 등의 해당기관에 협조요청을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