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중기청 미국조달시장 진출 지원체계 구축한다

  • 등록 2007.06.21 15: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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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소기업 지원 협력 MOU 체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넓어진 미국 조달시장 진출하는 중소기업은 앞으로 중소기업청과 조달청의 연계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김용민 조달청장과 이현재 중소기업청은 21일 오전 9시 20분 서울지방조달청 3층 회의실에서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양기관의 업무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중소기업정책 입안기관인 중소기업청과 중앙조달기관인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에 공동 대처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향후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과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양기관과 산하기관, 학계, 중소기업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 해외조달제도연구 및 해외조달시장 동향 파악 등 각종 지원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양기관이 체결한 MOU 및 지원대책의 주요내용은 ▲해외조달시장 정보망 구축 ▲해외조달제도연구 및 해외 조달시장 동향파악 ▲해외조달시장진출 장애요인 및 애로사항 발굴 ▲해외조달시장 진출 관련 전문인력 공동활용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지원을 위한 해외주재원 공동네트워크 구축 ▲해외 현지 파견 인력간 공동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조달청과 중기청은 이번 협력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우선 ▲금년 11월 조달시장개척단 파견 ▲조달시장 진입 관련 매뉴얼북 발간 ▲현지 전문가 초청 설명회 개최 ▲해외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한다.

 

지난 4월, 미국과 FTA 정부조달 협상 타결로 미국 중앙정부의 물품과 서비스 조달시장의 진입요건이 크게 완화됨에 따라 우리기업의 미국 정부조달시장 진출기회가 한층 넓어지게 되었으나 지금까지 우리기업의 진출실적은 아직 미미한 실정이어서 조달청과 중기청의 이번 중소기업 미국조달시장 진출 지원과 관련한 공동대처 노력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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