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랜드가 대구시와 함께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 ‘로봇랜드’ 유치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대구시와 C&우방랜드는 사업추진계획, 사업추진능력, 시설입지조건, 운영활성화 및 자립화 전략, 그리고 사업성 및 기대효과 등의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꿈과 현실이 공존하는 로봇 시티’라는 비전을 제시한 사업계획서에는, 세계적인 로봇 복합 문화공간 창출, 기술개발-부품생산-마케팅(TPM) 연계형 테마파크, 로봇산업의 기술-인력-정보 허브 구축, 수요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공익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새로운 개념의 테마파크 대안 제시 등의 사업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C&우방랜드는 지난 12년간 연평균 200만 명 이상의 입장객이 방문하는 국내 3대 테마파크로서, 40만4050 평방미터에 이르는 총면적 등 현재의 시설만으로도 로봇랜드 계획시설을 조성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1∙2차 시장권의 인구가 약 1,3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어 최고의 수익성을 추구할 수 있다.
또한 KTX와 고속도로망 등 교통 요지로서의 강점을 활용해 모든 로봇관련 아이템을 집결하고, 국제회의 및 로봇관련 전시∙체험∙박물관과 로봇관련 연구시설을 유치함으로써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계획이며, C&우방랜드는 시설운영 및 활용계획과 관련해 전체 3,6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재 우방랜드 정문에서 중앙광장에 이르는 지역을 ‘로봇시티 스테이션’으로 개발해 로봇전용 경기장, 컨퍼런스 홀, 상설 전시관, 로봇 체험관, 로봇 공연장, 로봇 IT 지원센터 등으로 활용하고, 현재 우방타워를 로봇 형태로 리뉴얼한 ‘로봇 R&D타워’는 로봇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로봇체육공원 및 시민 편의시설로 활용하는 등 공익시설화 하기로 했다.
또 현재 두류공원과 인접한 정문 서편 일대에 유비쿼터스를 실현하는 미래형 첨단 호텔을 건립하고, 잔디광장 주변은 로봇과 미래세계를 주제로 한 미래형 컨셉의 워터파크와, 기존의 놀이기구를 ‘로봇 어트랙션 존’으로 리뉴얼하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가족형 테마존인 ‘로봇 키드 존’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로봇시티 스테이션’과 ‘로봇 어트랙션 존’을 연결하는 터널형 실내공간을 개발해, 로봇과 관련한 학습과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공익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룬 지속 발전이 가능한 최적의 테마파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최백순 C&우방랜드 대표는 로봇산업은 향후 자동차 시장 규모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며, 자연스러운 로봇산업의 육성을 위해서 ‘로봇랜드’ 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의의를 밝히고, 12년에 걸친 테마파크 운영 노하우와 대구시의 로봇산업 육성의 의지를 결합해 반드시 대구를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메카로 키워나가겠는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