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근소만, 천수만을 사수하라

  • 등록 2007.12.12 19: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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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조류 빨라져 기름띠 유입 최대 고비 

입구에 방제정 해경정 27척 집중 배치 해

안면도 연륙교 부근 오일펜스 추가설치도

  

해양경찰청(청장 권동옥) 은 12일 지난 7일 발생한 유조선 원유유출사고의 따른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 
  
특히, 태안 앞바다에 떠 있는 유출 원유가 밀물 영향과 겨울철 강한바람에 의해 남쪽으로 밀려 안면도를 지나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보령앞바다까지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해경은 천수만으로 기름 유입을 막기위해 안면도 연륙교 부근에 오일펜스를 추가 설치하고 방제정 및 경비함정을 배치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 해경은 가로림만 과 근소만 입구에 방제정과 해경정 27척을 집중 배치시켜 방제작업 중에 있으며, 기름유입을 막기 위해 오일팬스 3km를 추가로 설치하고 양식장이 밀집된 민감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경은 가의도 남부해상 오렴 확산 차단 및 집중방제를 위해 250톤이상 중대형함정을 집중배치, 유처리제 살포 및 소화포를 사용, 오염군 방제 및 분산을 시키고 항공순찰을 통한 집중방제 필요해역에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유출유로 인해 오염이 심한 해안에 비치크리너 11대를 집중 배치하여 방제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해경은 장비와 인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자, 현지주민들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금번 오염사고의 확산방지와 피해지역의 조기방제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아 울러 해경은 국제해양환경 보조기구인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을 통해 일본, 중국, 러시아에 방제자재 긴급지원 요청했다.


한편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지난 11일 직원 110여명이 태안 기름유출 현장 기름제거작업에 나섰다.

 

행정자치부의 자원봉사기구인 『행복드림봉사뱅크』주관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의사에 의해 실시하는 이번 지원은 1995년 여수 해안 기름유출사고 이후 최대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하는 직원들 작은 정성의 발로이다.

 

행자부는 노력지원 외에도 직장협의회 및 부내여성모임인 한우리회에서 복구작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게 300만원의 성금을 내놓았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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