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과원은 29일 동해수산연구소에서 관련연구원 및 시,도 공무원, 어업인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해조산업화연구소, 차세대해양생명산업인력양성사업단 (강릉대학교 해양생명공학부)와 공동으로 ‘재래종다시마(개다시마) 복원을 위한 일본 전문가를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강원도 강릉연안의 재래종 다시마는 지난 2002년 태풍 이후 환경의 변화로 서식군락이 파괴되어 현재 복원을 하고 있지만 쉽지않은 상황이다.
일본에서도 위와 같은 경험을 거쳐서 현재는 북해도 하코다테시의 지역 특산품으로 선정되어 양식을 통하여 대량 생산되고 있으며, 그 상품적 가치도 계속 개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 일본해조기술연구소 하세가와 노누히로(Hacegawa Nonuhiro) 소장의 일본 해조기술연구소의 조직 및 연구현황 ▲ 일본해조기술연구소 치카라 가와고에(Chikara Kawagoe) 연구원의 일본 재래다시마 채묘기술, 해면 양식기술 및 양식시설 소개 ▲ 동해수산연구소 김영대 박사의 한국 동해 재래(개)다시마의 생산기술 및 현황 등 3주제가 발표되며, 또한 지역의 특산 해조류인 개(재래)다시마 복원기술 및 복원을 통한 해조양식산업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다양한 문제가 논의될 것이다.
한편 강원도에서도 재래종다시마를 복원하고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과 상품성을 향상시킨다면 지역특산품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