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도네시아 현지에「망그로브 정보센터」준공
지난 2004년 12월 동남아시아 지역 지진해일(쓰나미)로 황폐화 되었던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해안림인 망그로브 숲이 우리나라의 산림복원기술과 자금이 투입돼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망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기념하고 우리나라 국제산림협력사업의 상징물로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에「망그로브 정보센터」(사진)가 들어선다.
우리나라 산림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 인도네시아 산림부 장관, 국제 산림기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반다아체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는「망그로브 정보센터」는 495㎡규모의 2층 건물로 교육실, 회의실, 전시실 등을 갖추고 망그로브 숲의 복원을 기념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산림기술과 교육을 보급하는 산림홍보 및 교육기관으로 활용된다.
특히「망그로브 정보센터」는 국제산림협력사업의 상징물로 인도네시아와의 우호증진을 통한 우리나라 해외산림자원개발의 교두보이면서, 세계적인 산림녹화 성공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의 조림기술을 세계에 전파하고 열대림 보호와 국제적인 산림재난 지원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산림청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난 '06년 5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는「망그로브 숲 복원사업」은 ‘04년 12월 동남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로 훼손된 망그로브 및 해안 피해지역 중 550ha에 대한 망그로브 숲 복원 및 환경복원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제산림협력사업으로 산림청은 프로젝트매니져 1명을 상주시키고 17억6천여만원의 한국국제협력단 기금을 들여 올해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에 있다. (사진:망그로브 숲 복원 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