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 방류 체크포인트 논의
국립수산과학원은 16일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경남도 수산 관계 공무원과 과학원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볼락 자원조성을 위한 효율적 방류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양식산/자연산 볼락의 유전적 다양성 및 질병 발생 비교', '방류 후 어린 볼락의 행동 및 추적 조사', '방류 볼락 추적 조사 기술개발 현황', '방류용 볼락 종묘생산 기술개발 현황' 등에 대하여 발표했다.
세미나에서는 방류를 통하여 볼락 자원조성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방안들이 제기됐다. ▲건강한 어린 볼락을 자연으로 방류하는 것으로, 질병과 외부형태 검사를 통과한 볼락만을 방류, ▲유전학적 건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볼락에 대한 유전학적 기초 자료가 부족하여 당장 적용하기 힘들지만, 향후에는 방류 기준으로 포함, ▲현재 방류하고 있는 어린 볼락은 양식용 종묘생산 방법으로 생산한 것이기 때문에, 방류 후 자연에서 먹이를 스스로 먹을 수 있는지, 포식자를 피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지 등 행동이나 습성에 관하여 조사한 후 서식 적지에 방류로 앞으로는 방류용 종묘생산 기술로 생산된 볼락을 방류하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수과원 관계자느 볼락의 습성은 정착성과 군집을 이루어 서식하는 어종으로, 건강한 어린 볼락을 지속적으로 방류한다면 자원조성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