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이 세계난대수목원으로 거듭난다

  • 등록 2008.04.19 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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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장(하영제)과 전라남도지사(박준영)는 18일, 전남도청에서 다양한 식생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는 전남 완도수목원을 세계적인 난대수목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림청 운영을 추진키로 하고 이에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림청에서는 광릉 국립수목원의 역사적ㆍ지역적 특수성으로 연구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제2국립수목원 건립이 절실하여 그동안 기후ㆍ식생에 적합한 대상지를 물색하여 왔으며, 전남도지사가 완도수목원을 국가에서 직접 운영토록 산림청에 건의한 결과 난대식물자원의 체계적 보존ㆍ증식과 적극적인 연구를 위하여 국가운영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실무협의를 통하여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향후 남부지역ㆍ난대기후대의 국가식물자원 보존ㆍ증식 기반을 확충하고 난대식물유전자원에 대한 활성화 및 체계적인  연구 활동이 보다 활발히 이루질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수목원을 세계적인 난대수목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국가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의 주요사항은 올해부터 2년간 연차적으로 완도수목원과 그 재산에 상응하는   전라남도 관내의 산림청 소관 국유림을 상호 교환을 추진하며 양 기관에서 수목원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행정 재정 기술적 지원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지구온난화 사막화에 따른 식물종 감소 등 식생변화에 적극 대처하여 난대수종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개발 및 다양한 식물유전자원 확보를 통하여 국제적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명품수목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며 산림청에서는 완도수목원을 식물자원 연구 기능뿐만 아니라 섬과 바다, 식물과 숲 등 자연환경이 지역관광 자원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투자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과 전라남도 관계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완도수목원의 국가운영을 원활히 추진하여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연계하여 지역관광벨트화로 지역경제에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제관광메카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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