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림자원개발 국제심포지엄 30일 개최된다

  • 등록 2008.04.29 10: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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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심는 해외조림 산림청 투자 설명회 겸한 해외산림자원개발 국제심포지엄 개최


최근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 등 새로운 국제산림환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목재생산을 위한 전통적인 산업조림뿐만 아니라 탄소배출권조림,  바이오에너지조림, 사막화방지조림 등 새로운 해외투자의 불루오션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외산림자원개발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4월30일(수)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제회의장에서 산림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공동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 해외산림자원개발의 현황 및 전망은 물론 인도네시아 산림부 개발청장(Hadi Pasaribu), 팜오일산업협회장(Derom Bangun), 임업공사사장(Upik Rosalina) 등이 참석하여 인도네시아 내 산업조림 및 탄소배출권조림의 현황과 전망, 팜오일(Pam oil) 투자현황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세계 제2의 열대림 보유국인 인도네시아의 고위관료 및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양국의 임업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투자자간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산림자원개발은 최근 고유가, 원자재 난 등에 따라 세계 각국의 개발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야로 주요 투자 대상국은 조림대상지 확보와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동남아와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가 투자의 핵심대상 지역이다.

 


해외산림자원개발의 기대효과는 목재 등 원자재 확보, 탄소배출권 및 바이오에너지 원료 공급 등의 직접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방지 기여에 따른 국가와 기업의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 해외조림은 목재생산을 위한 산업조림 분야의 투자가 1993년부터 시작되어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베트남 등 7개국에 진출하여 2007년까지 141천ha의 조림을 실시하였다. 주요기업으로는 코린도, 이건산업, 한솔홈데코 등 10여개 기업이 있다. 또한 산업조림뿐만 아니라 바이오에너지 원료 생산을 위한 팜오일, 자트로파 등 바이오에너지 조림분야도 투자 및 관심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1998년부터 팜오일 조림에 투자한 코린도그룹 뿐만 아니라 삼성물산, 삼탄 등 기존의 농장을 매수하여 진출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투자 열기로 이번 심포지엄에는 200여개의 관심기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이다.


해외산림자원개발을 산림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는 하영제 산림청장은 해외산림자원개발기업에 대하여 정책자금을 융자지원 하고 있으며, 투자신고절차 간소화, 조림목 반입규제 철폐 등 제도개선 등을 이미 완료하여 투자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아울러, 해외산림자원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투자대상국과 양자협력 강화, R&D 및 기술개발, 투자환경조사 및 정보제공, 전문가 양성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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