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으로 추적하는 서해 잔점박이물범

  • 등록 2008.04.30 10: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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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연구소 중국 랴오닝성에서 물범 10마리에 위성추적장치 부착 방류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지난 4월 7일부터 4월 16일까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331호 잔점박이물범의 이동 경로와 분포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 중국 다롄에서 랴오닝성 해양수산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10마리의 잔점박이물범에게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한 후 방류했다.


방류된 물범은 중국 다롄시 물범보호센터가 보하이만 일대에서 구조 및 치료한 후 사육하고 있는 개체들 중 10마리를 선정하여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하여, 샹타이지강 하구에 3마리, 후핑도 주변에 4마리, 먀오도 주변에 3마리를 방류했다.


위성추적장치는 길이 7.1cm, 폭 5.4cm, 높이 2.4cm, 무게 110g로서 앞으로 약 10개월간 매일 250회의 위치 정보 송출을 통해 물범들의 이동 경로와 분포 범위를 알려주게 된다. 이동과 분포에 관한 정보가 부족한 잔점박이물범의 생태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사진설명: 위성추적장치와 추적장치장착후)


한편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 정책과제인 잔점박이물범의 서식현황 조사 및 보존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과학원 고래연구소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또한 잔점박이물범을 해양생태계보존관리법상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하여 2006년부터 보호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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