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말 현재 우리나라 나무 총량이 약 6억2,440만㎥로 작년 한 해 동안 98백만㎥가 자란 것으로 조사됐으며, 산림면적은 6,944ha가 감소한 6,382천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발표한 산림기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한 해 동안 8t 트럭 1천 79만대분량인 98백만㎥의 임목이 자라 2007년 말 현재 나무의 총량이 약 624백만㎥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히고 이는 식목일 제정 원년인 ‘46년 5천644만㎥에 비해 11배, 치산녹화 원년인 ’73년의 7천447만㎥보다는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축적의 증가는 우리나라 산림의 자원량이 증가함은 물론 임목의 이산화탄소 흡수,저장 능력이 증가되었음을 의미하여 앞으로 기후변화협약과 관련하여 보다 많은 탄소배출권을 확보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산림의 울창도를 나타내는 ha당 평균 임목축적은 ‘06년의 82.3㎥보다 18.74%(15.5㎥)증가된 97.8㎡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지난 30년간 치산녹화계획(1973~1987) 등의 산림정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치산녹화 계획 수립원년인 1973년도의 10.93㎥에 비하면 8.9배 증가되었다. 그러나 임업선진국인 일본의 57%(171㎥), 독일의 31%(320㎥), 뉴질랜드의 78%(125㎥)에 비하면 아직도 낮은 수준이나 산림자원육성 정책과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머지않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말 산림면적은 638만 2천ha로 전년도(638만 9천ha)에 비해 6,944ha(0.11%)가 감소하였고. 이는 신규 산림조성 등으로 775ha의 산림이 증가한 반면 대지, 도로, 공장용지 등으로 전용된 것이 6,813ha, 지적변동 등으로 906ha가 감소하여 총 6,944ha의 산림이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타 용도로 전용된 산림면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지조성 1,161ha(17%)가 가장 높고, 진안군 용담호 수몰 등으로 유지(저수지),구거(하천) 1,093ha(16%), 도로건설 879ha(13%), 공장용지 736ha(11%), 농경지711(11%)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국민생활 향상과 사회기반 확충을 위해 토지이용 수요가 증가되고, 국민경제에 도움을 주는 산림행정 지향, 이를 위한 규제완화 등으로 산림면적은 지속적으로 감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 김남균 기획조정관은 ‘산림은 우리 인간에게 휴양, 맑은 물, 깨끗한 공기, 그리고 다양한 경제자원 제공과 지구 온난화, 사막화 등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미래의 국가자산일 뿐만 아니라, 지구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로운 숲을 가꾸는데 동참해 줄 것과 잠재력이 큰 국가자산인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과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