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시설하우스 내에서 작업하는 농민들의 건강보호와 작물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2008년 여름철 시설하우스 작업환경 개선사업’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다.
울산시는 총 5억4000만원(시, 구·군비 2억7000만원, 자부담 2억7000만원) 등의 사업비를 들여 여름철 시설채소 농가의 시설하우스 7.2㏊에 대해 작업환경개선사업을 오는 6월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구·군별 사업량은 중구 1㏊, 북구 2.4㏊, 울주군 3.8㏊ 규모로, 주요 시설은 주시설로 철제 시설하우스(기존 시설하우스 위 하우스 설치), 부대시설은 자동개폐시설, 부직포, 차광막 등이 설치된다.
이 같은 시설이 설치되면 여름철 하우스 내의 온도가 25℃ 정도의 저온효과로 작업 환경과 작물 생육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겨울철에는 비닐하우스 외부에 부직포와 차광막이 설치되어 하우스내 4℃정도 온도 상승을 기대 할 수 있어 보온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시설하우스 작업환경 개선사업 추진 결과 등을 분석하여 사업성과가 있을 경우 내년부터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