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제11차 NOWPAP 해양오염방제 실무당국자 회의 개최
해양경찰청 방제기획과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방제지역활동센터가 있는 대전해양연구원에서 제11차 NOWPAP 해양오염방제 실무당국자회의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북서태평양 해역에서 발생하는 대형 해양오염사고에 대해 한·중·일·러 4개국간의 공동대응 및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유엔환경계획(UNEP)의 권고에 의해 지난 '94년 서울에서 출범한 해양환경보전실천계획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는 한국해양경찰청, 일본해상보안청, 중국해사국, 러시아운송부 등 각 국의 방제실무자들과 국제해사기구(IMO)대표 등 35명이 참석한다.
그 동안 한국을 비롯한 NOWPAP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UNEP 및 IMO의 지원으로 2004년 NOWPAP지역 방제긴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바가 있으며, 현재 기름유출사고 대비ㆍ대응 뿐아니라 HNS(위험유해물질)사고에 대비한 지역긴급계획 및 양해각서 체결 등 실제적인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회의에서는 지난 2007년 12월 7일 태안에서 발생한 HEBEI SPIRIT호 사고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해 긴급히 보완되어야할 국제협력체계와 방제기술에 대한 정보교환,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위험·유해물질(HNS) 및 해상기인 해양쓰레기 등 다양한 해양오염에 대한 실제적인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제3차 방제관계기관회의를 병행 개최함으로서 대형오염사고 발생시 4개국간의 협력체계를 구체적으로 점검함으로서 해양오염 사고 재발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도출하여 보완할 예정이다.
이러한 회의를 통하여 개발되어지는 4개국 협력방안은 대규모 오염사고 발생시 보다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북아지역의 방제협력 담당기관으로서 회원국간 협력을 주도해 오고 있는 해양경찰청은 앞으로도 국가간 방제협력을 통해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원활한 방제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