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후변화 대비 해양수산예방대책 마련
수온상승, 엘니뇨현상 등 기후변화로 여름철 재해발생 우려가 되고 있어 충남도는 여름철 해양수산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하여 어업인의 재산보호에 나서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재해 우려지역의 어선, 증·양식시설, 어항시설 등 해양수산피해 예상지역에 대해 시군과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산종묘 입식 및 판매신고 이행여부, 표준 규격 시설여부, 재해예방 세부 집행계획과 추진실적, 재난대비 비상연락망 정비 등에 대하여 집중 점검하여 재해 우려시설은 시정 조치하고, 어항시설은 공사현장 위주의 재해예방 및 안전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한 취약요인 사전 제거 등 해양수산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해양수산분야 자연재난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해양수산 분야에 발생한 최근 5년간(2003~2007년) 자연재해는 총 20여회로 연평균 4회 정도가 발생되었으며, 그중 태풍, 호우피해가 14여회로 연평균 3회로 태풍 및 폭우 발생 빈도가 높은 여름철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에 맞춰 여름철 해양수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어업인의 재해예방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