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갯벌 람사르 총회 생태관광 공식 탐방로 선정되다

  • 등록 2008.07.01 11: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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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지역 봉암갯벌이 람사르 총회 생태 관광 공식 탐방로로 선정

    
마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양수)은 마산시 봉암동에 소재하는 마산만의 유일한 갯벌인 봉암갯벌 생태학습장이 람사르 당사국 총회 참석자을 위한 공식 탐방코스로 선정되됐다고 밝혔다.


현재 봉암갯벌에는 인공섬. 목도, 탐조대 및 교육장 등 생태학습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시민과 학생 등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봉암갯벌은 삶의 시민들의 환경보전 의식 향상과 해양생태계의 보전 필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1999년 7월, 마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공유수면매립면허신청을 불허하였고, 시민환경단체의 건의를 수용하여 6억3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갯벌생태학습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봉암갯벌에서 서식하는 생물로는 갈대, 달뿌리꽃, 칠면초, 댐싸리 등 67종의 식물과 왜가리, 청둥오리, 고방오리, 딱새 등 28종의 철새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갯지렁이 등 저서생물 6종도 소중한 보금자리를 꾸미고 있다.

  

오는 10월 28부터 11월 4일까지(8일간) 창원에서 개최되는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는 160여 개국 정부 대표, 관련기구, NGO 등이 참석하게 된다. 이번 총회 기간 중인 11월 2일에는 람사르 총회 참가자들을 위한 8개 탐방코스에서 생태관광이 실시되며, 봉암갯벌은 고성 당항포관광지, 주남저수지와 함께 공식탐방코스 제4코스에 선정됐다.

 

마산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마산만의 유일한 갯벌인 봉암갯벌이 해양생태계로서의 보전 가치와 민관이 함께 뜻을 모아 갯벌을 보존한 모범사례로서 총회 참가자들에게 선보이고자 람사르 총회 생태관광 공식탐방 코스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관련시설 정비와 해양환경 교육자료 보강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영문 안내판도 설치하는 등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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