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중부내수면연구소에서는 내수면 자원증강과 회복을 위하여 댐호 5개소에 국내산 토종담수어인 잉어, 붕어 인공종묘 50만마리를 7월 2일과 3일에 시 관계자, 지역주민, 어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부내수면연구소에서 방류하는 토종담수어인 잉어·붕어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약 50일간 사육지에서 성장한 5cm 전후 크기로써 자연생태계 복원뿐만 아니라 담수어류 자원증강에 의한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내수면에서 낚시 레저활동을 통한 국민휴식 공간 제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류지역은 강원도 및 경기도 2개시의 댐호 5개소로서 7월 2일 붕어·잉어 10만마리를 평택시 관내 아산호, 남양호에, 7월 3일 붕어·잉어 40만마리를 춘천시 관내 춘천호, 소양호, 의암호에 방류할 계획이다.
한편 중부내수면연구소는 매년 약 100만마리의 잉어·붕어 등 토종담수어뿐만 아니라 다슬기를 인공 종묘 생산하여 하천, 저수지 및 댐호에 방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류지역을 확대하여 내수면 자연생태계 보존 및 복원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