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전갱이 풍어

  • 등록 2008.07.15 16: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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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온난화와 함께 온대 회유성 물고기들이 몰려오고 있다.


참다랑어에 이어 전갱이 어군이 제주해역으로 회유해 와서 어장을 형성했다.


지난 7월 14일 저녁 제주도 동남방 30~50마일(244해구)에서 대형선망어선 5척이 전갱이 1만여 상자를 어획했다. 전갱이는 고급어종으로 상품가치가 높지만 주로 소형개체가 일시에 대량 어획됨으로서 제값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에 어획된 전갱이는 체장(FL) 20cm전후의 2년생 중·소형개체로 상자당(20kg) 3~4만원선에 위판되어 선망업계에 희소식을 가져다주었으며,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이처럼 전갱이 어군의 회유가 늘어난 것은 근년 지구온난화로 바닷물 온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재생산이 활발해져 가입량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난류를 따라 제주 연근해로 모여드는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당분간 제주도 연근해에서 전갱이 어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무분별한 어획보다 적정량을 어획하는 관리형 어획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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