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국내 해사 소프트웨어 4개사와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5.09.06 17: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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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국내 해사 소프트웨어 4개사와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 체결
랩오투원·마린웍스·맵시·아비커스 참여…“해사산업 디지털 생태계 공동 구축”
스마트·자율운항·친환경 기술 협력…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 강화 기대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9월 5일 부산 본부에서 랩오투원, 마린웍스, 맵시, 아비커스 등 국내 해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4곳과 ‘해사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해운·조선 분야의 탈탄소 및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하고, 국내 해사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KR과 참여 기업들은 ▲해양 디지털 솔루션 개발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활용 ▲스마트·자율운항·친환경 기술 공동 개발 ▲해상 안전 및 환경 보호를 위한 기술 교류 ▲마케팅 및 대외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각 기업은 해양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랩오투원은 선박 운항 최적화 및 환경규제 대응 솔루션을, 마린웍스는 전자해도 및 선대관리 시스템을, 맵시는 해양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항해 네비게이션을, 아비커스는 AI 기반 자율운항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R은 이들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사산업 전반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윤성호 KR 수석부사장은 “디지털 전환은 해사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유망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국내외 고객의 친환경·디지털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MOU 체결은 민간 기술기업과 공인검사기관 간의 협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급변하는 글로벌 해사산업 환경 속에서 국내 기술 기반의 경쟁력 확보와 해운·조선업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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