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수산사무소 김 종묘배양연구모임 개최

  • 등록 2008.07.21 19: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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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대비 우리지역 적품종 개발해야 

  

국립수산과학원 해남수산사무소(소장 김동수)는 2012년에 시행될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체제에 대비하고 지역에 적합한 김 품종 개발 및 품질 고급화를 도모하고자 해남지역에서 김 종묘를 배양, 생산하는 어업인 60명을 주축으로 한 ‘김 종묘배양연구모임’ 결성을 추진해옴에 따라, 오는 22일 해남수산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첫 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해남수산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구모임 결성은 올해 해남수산사무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양식 산업발전을 위한 실용혁신기술 보급업무의 일환으로써, 같은 종자를 사용하였음에도 해마다 다른 양식성적이 나타나는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더욱 치열해질 종자전쟁을 앞두고 고유의 우리 종자를 확보하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한편 해남군에서 김 종묘배양에 종사하는 어업인은 60명으로, 규모도 점차 대형화되면서 1만 상자 이상 대규모로 배양하는 어업인도 10명에 이르며, 종묘 배양량은 715천상자로 전국(총 2,435천 상자)의 29.4%를 차지하고 있다(KMI, 2007). 가을에 김채묘시 사용되는 패각사상체는 성숙모조에서 받은 과포자 또는 유리사상체를 잠입시키는 방법으로 얻는데 대부분의 어업인들은 유리사상체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김 종자는 돌김류를 제외한 일반김의 경우 주로 일본에서 수입, 유통되고 있으나 정확한 품종구분이 어려운 실정이다. 

 해남수산사무소 김동수 소장은 ‘2008년도를 해남지역 김양식 발전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로 김 육상채묘 및 냉동망양식의 활성화, 선발육종에 의한 우량종묘 무상보급, 우량품종선발을 통한 지역 적품종 개발 및 김양식 전문가 협의회 구성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 추진 중에 있고, 지난 3월 20일, 송지면 산정지선에서 길이 1m가 넘는 모무늬돌김 대형엽체를 채집하여 종자를 배양중이다“며 관련어업인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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