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봉암갯벌 생태안내인 배치
마산해양항만청(청장 김양수)은 올 람사르 총회 공식 탐방지로 선정된 봉암갯벌 탐방객들의 습지 안내 및 이용 편의증진을 위해 갯벌 생태안내인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그 동안 봉암갯벌은 2001년 생태학습장으로 조성된 이후 주로 시민환경단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갯벌 생태교육을 개별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으나, 체계적인 갯벌 안내 및 생태교육을 위한 생태안내인 운영 등 제도적 기반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마산해양항만청에서는 람사르 총회가 개최되는 전후 4개월(8월~12월) 동안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과 협약을 체결하여 봉암갯벌 생태안내인을 운영 함으로서 탐방객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할 계획이라고 한다.
마산해양항만청 관계자는 봉암갯벌 생태안내인은 예산확보 문제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람사르 총회 기간에 한해 일시적으로 운영할 예저이나, 동 기간 동안의 운영 실태를 분석하여 효과와 필요성이 확인될 경우 항구적인 갯벌생태학습장 관리시스템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