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1~13일 제3회 푸른숲선도원 전국대회 개최

산림청(청장 하영제)과 (사)한그루녹색회는 오는 8월11~13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소재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숲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숲사랑 정신을 높이기 위한「제3회 푸른숲선도원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청소년 숲 지킴이로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온 전국의 푸른숲선도원과 지도교사 등 3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산림청의 산불진화용 대형헬기를 통해 산불진화 시범을 보여주고, 참가자들이 소그룹별로 나뉘어 나침반과 지도만을 이용해 숲속에 미리 지정된 지점을 찾아가 미션을 수행하는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 덩굴제거 및 비료주기 등을 통한 숲가꾸기 체험, 한여름 밤의 숲속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한 환경영화 상영과 친환경 에너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울러 산림청은 그동안 숲과 산림보호 등에 노력하고 푸른숲선도원으로서 활동이 우수한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및 산림청장의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푸른숲선도원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숲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미래의 푸른 숲을 가꾸고 지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청소년 숲 지킴이 조직으로, 1989년 설립되어 현재 전국 1,173개 학교에서 23,179명의 학생들과 2,011명의 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푸른숲선도원은 매년 전국 2천여개 학교에서 2~3만명의 대원이 선발되어 1991년부터 지금까지 62만여명을 배출했다.

푸른숲선도원은 숲과 나무에 관심이 많고 푸른숲 사랑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대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