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이용우/李龍雨 사진)은 8월 19일(화) 안면읍 승언리 방포마을에 있는 방포해수욕장에서 조개캐기 및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국토해양부가 후원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주관으로 오전 9시 20분 진안중평굿 보존회의 풍물놀이부터 시작하여 오전 조개캐기, 오후에는 맨손 물고기잡기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되었으며, 공단에서는 참여하는 가족들에게 호미, 망태 등 행사에 필요한 도구와, 점심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해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여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북돋아 주고, 많은 국민들의 참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행사 당일 10시까지 안면읍 승언리에 있는 방포해수욕장으로 가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해양환경관리공단 홈페이지  (http://www.koem.or.kr)에서 볼 수 있다.

한편,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005년부터 방포어촌계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해수욕장 주변 환경정화 사업과 및 주민들이 할 수 없는 어선 점검과 수리 등 일손돕기를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허베이 스피리트 오염사고 때에는 확산되는 기름이 흘러들지 못하도록 입구를 2중 3중으로 차단하여 자원의 보고인 천수만을 깨끗하게 지켜낸 적이 있다.

방포해수욕장 가는 길은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나와 갈산터널을 지나 서산AB방조제 쪽으로 가다 원청 3거리가 나오면 좌회전 한 뒤 안면대교를 지나면 승언리 우회도로로 접어든다.

이어 안면호텔 앞 4거리를 지나 직진하면 우측에 위치한 통나무 카페가 보이고 여기서 우회전해 직진하면 방포해수욕장이 나온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천안IC를 빠져나온 다음 예산.홍성 방면으로 달리다 AB방조제를 지나 이후 경로는 같고, 서울에서 2시에서 2시간 30분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