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庾甲鳳)은 지난 6. 22일 연기지역에서 일본뇌염이 처음발견된 후 8월 25일 현재 작은빨간집모기가 57.5% 검출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는 장마기간이 길고 8월중 기온이 높아 지난해에 비해 10일 정도 빠른 것으로, 채집한 매개모기 총 7,812마리중 ▲ 작은빨간집모기 4,488마리(57.5%), ▲ 금빛숲모기 2,048마리(26.2%), ▲ 중국얼룩날개모기 1.248마리(16.0%), ▲ 빨간집모기 16마리(0.2%), ▲ 큰 검정들모기 8마리 ▲ 한국숲모기 4마리 順이다.
일본뇌염은 산란기의 작은빨간집모기가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후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되면 5~ 30%의 높은 치사율과 완치된 후에도 기억상실, 판단력저하, 운동장애 등의 후유증이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일본뇌염모기는 사람으로는 전염되지 않으나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 접종과 모기가 서식하는 물웅덩이 제거와 소독을 자주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