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해양생물 포스터 해조류(갈조식물문) 제작, 배부

국립수산과학원 심해연구센터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독도 주변해역에서 수산자원조사 및 수중생태계 잠수조사 등 종합적인 수산자원조사를 실시, 독도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생물 포스터 제5편 해조류(갈조식물문)를 제작하여 관련기관 및 유관단체 등에 배부한다. 
   
심해연구센터는 독도 주변해역에서 연간 4회 정기적인 직접조사(어획시험조사 및 수중잠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어획시험조사 결과 갑각류 3종 12개체, 극피동물 3종 244개체, 복족류 4종 13개체 및 어류 22종 164개체가 출현했다.

특히 어류는 2006년 이후 총 60종이 출현하였으며, 달고기(Zeus japonicus), 방어(Seriola lalandi), 아홉동가리(Goniistius zonatus), 방어(Seriola dumerili)가 새롭게 출현하였다. 수중생태계 잠수조사를 통해, 약 80cm가량의 혹돔 3미를 발견하였으며, 다년생 해조류인 대황과 독도 해역에 늘어나고 있는 보라/둥근성게를 다량 확인했다.

이번 포스터에는 정기적인 조사결과를 토대로 하여 독도 주변해역에서의 주요 17종의 갈조식물류에 대한 수중촬영 사진과 생태적 특성을 간략히 수록하였다. 울릉도,독도가 원산지인 대황과 감태 군락이 분포하는 것을 비롯하여 전복 등의 유용패류의 먹이 뿐만 아니라, 산모에게 좋은 미역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었다. 암초주변에서는 공기주머니를 가진 괭생이모자반, 구슬모자반등의 다년생 해조류가 숲을 이루었고 그밖에 끈말, 부챗말 등 모양과 크기가 다양한 해조류가 분포하고 있어 독도 주변해역의 물고기, 전복, 소라 등의 먹이공급과 산란장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심해연구센터는 앞으로 국립수산과학원 시험조사선 탐구20호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독도주변해역을 대상으로 포스터를 제작,배부하여 독도의 해양생물을 비롯하여 동해전역 심해수산자원연구에 관한 정보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