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관계자들과 국립수산과학원장 직접 시험조사선에 승선하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박종국)은 욕지도 남방 EEZ 해역의 해사채취와 관련하여 어업인들의 불만사항에 대한 현장조사로 해양환경 여건과 자원상황 등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자원조사선 탐구 20호(885톤)에 수협 및 어업단체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승선하여 9월 23일 해사채취 조사에 참관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련 어업단체에서 욕지도 앞바다 해역에서 해사채취가 계속해서 이루어진다면 어류 산란장 훼손 등 어업인들의 생계 터전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장의 제안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경남정치망수협, 대형선망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기선권현망수협, 통영수협, 거제수협, 남해수협 등 관계자가 직접 참관하게 되며, 해사채취 해역인 욕지도 남방해역(105해구)에서 트롤로 어획시험을 하게 된다.
이 해역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2007년부터 정기적인 조사를 실시해 온 해역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해사채취해역과 비채취 해역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조사 실태를 보여주고 어업인들의 이해를 구함으로써 현장 민원을 슬기롭게 풀어가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