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남해안 멸치 어황 평년작 이상 예상

  • 등록 2008.09.25 14: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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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남해안 주요 어업자원인 멸치에 대한 자원변동 특성 및 향후 어황예측을 위하여 어기 초부터 남해안의 기선  권현망과 정치망어업의 멸치 어획동향과 올 5월부터 8월까지 주 산란장인 통영~여수연안에 걸쳐서 멸치의 난 · 자치어의 분포량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 남해안 연안측에서 정치망어업의 멸치 어황은 강우량 감소와 영양염 유입감소, 소형고등어 어군의 연안측 대량 회유 등으로 부진했으나, 7월 이후부터 남해안 외해측 으로부터 멸치어군의 어장이 농밀하게 형성됨으로서 회복세(기선권현망어업)를 나타냈다. 7~8월에 기선권현망어업의 어황은 평년에 비해 100~150%, 전년에 비해 150% 내외로 호황을 나타냈다.


남해수산연구소에서 실시한 멸치 난,자치어의 분포량 조사결과, 전체 어란(魚卵) 밀도는 봄철(5~7월)에는 2007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8월에 들어 2007년(88개체수/㎡) 보다 2008년(681개체수/㎡)이 높게 나타났고 특히 남해 서부연안 보다 통영 연안해역에서의 밀도가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향후 이들이 부화하고 성장하여 가을철 이후부터 남해안 일대에서 어장에 가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명이 짧고, 성장이 빠른 멸치의 생태적 특성상 봄철~여름철에 발생한 자 · 치어가 어장에 가입하는 시기인 가을철 이후에는 해양환경에 따라 다소의 변동은 있겠지만 멸치어황은 평년수준 이상이 예상된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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