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식지인 낙동강 수계에 인공증식한 치어방류
국립수산과학원 남부내수면연구소는 멸종위기 1급 어류인 꼬치동자개의 서식지내 복원을 위해 10월 1일 낙동강 지류인 황강(경남 거창군 마리면)에 인공증식된 꼬치동자개 치어 1,000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할 꼬치동자개는 환경부에서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한 남부내수면연구소에서 '꼬치동자개 증식 및 복원연구'의 일환으로 인공채란에 성공하여 증식한 치어의 일부이며, 꼬치동자개는 낙동강수계에만 사는 우리나라 고유종 어류로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서식환경 악화로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들어, 현재 멸종위기 1급(환경부) 및 천연기념물 제455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김이청 소장은 이번에 방류하는 꼬치동자개의 성장속도 및 서식밀도, 기존 개체군과의 유전적 다양성 변화, 정착과정 조사 등을 추진하여 꼬치동자개 증식,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연차적으로 임실납자루, 미호종개의 증식,복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