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사무소, 올해 9월 평균수온 평년보다 1.28도 높은 25.57도 발표

여수수산사무소(소장 임여호)는 여수연안에 대한 9월중 정지해양관측 결과 9월 평균수온이 평년(24.29도) 보다 무려 1.28도나 높은 25.57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수산사무소 해황분석 결과에 의하면 금년 9월은 일조량이 증가하고 비 오는 날 없이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대기온도에 민감한 연안수온도 9월 하순까지 계속하여 25도와 26도를 웃도는 날이 지속됐다고 했다.

일년 중 바닷물의 온도가 가장 높은 달은 9월 상순이며, 이후 온도가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인 연중 수온변화 패턴이나 금년의 경우는 9월 중순이 평년보다 1.7도가 높은 26도로서 지구 온난화 현상을 실감케 한다고 했다.

순별 수온분포는 상순이 평균 25.51도로서 평년보다 0.19도 그리고 작년보다는 2.44도가 높았으며, 중순에는 25.96도로서 평년보다는 1.71도가 그리고 작년보다는 2.59도가 높았고 하순에는 25.23도로서 평년보다는 1.92도가 높았으며, 작년보다는 1.1도가 높았다.

여수수산사무소 임여호 소장은 해황과 기상전망을 통해 10월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연안수온도 서서히 떨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강수량 감소에 따른 어패류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먹이생물 부족을 걱정하면서 환절기 양식장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고,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어종도 변화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와 관련 환경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