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에서는 10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거제 지역 특산품종인 보리새우 치하 100만 마리를 거제시 능포, 죽림, 소랑, 이수도 등의 연안에 방류한다.
보리새우는 십각목 보리새우과에 속하며 크기가 약 20cm 내외의 대형종으로, 오도리라 불리며 회의 맛이 일품이다. 특히 구이와 튀김으로도 그 맛이 뛰어난 거제지역의 고수익 특화품종이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난 1983년부터 보리새우의 생산, 방류를 통해 자원 증강과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하여 왔으나, 2004년 보리새우 방류 사업이 종료된 이후 연안어장의 보리새우 자원량이 급격하게 감소하게 되고 이로 인해 어업인들의 방류사업 재개 요구가 지속되어 왔다.
이번 방류사업은 보리새우의 연안자원 회복의 필요성에 따라 거제수산업협동조합과 보리새우 종묘생산 및 방류를 위한 협약에 의거 지원된 연구개발비로 수행되었으며, 보리새우의 종묘생산 및 방류를 통해 거제 지역 고소득 특산품종인 보리새우의 연안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