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으로 회귀한 연어에 대한 개체분석 결과가 나왔다.

울산시는 2007년 10월23일에서 11월21일까지 태화강으로 회귀한 어미연어 중 21마리를 대상으로 암수구별, 체중 · 체장 측정 및 연령산정을 위해 비늘을 채취, 2007년 12월 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에 개체분석을 의뢰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암컷 10마리, 수컷 11마리로 암수의 숫자가 같았고 체장은 수컷이 64.6cm로 암컷 60.4cm 보다 4.2cm정도 크게 나타났으며 체중은 수컷이 2.64kg, 암컷 2.01kg으로 수컷이 630g정도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더 크고 무거운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은 모두 3～5년산으로 3년산이 21%, 4년산이 63%, 5년산이 16%로 알에서 부화 후 3년에서 5년 동안 성장 후 회귀하며 4년만에 제일 많이 회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방류년도로 환산하면 2003년에서 2005년 사이에 방류한 것으로 이 기간 중 방류량은 8만마리(‘03년 5만, ’04년 3만, ‘05년 미방류)였고 회귀 수량은 85마리로 조사됐다

올해 회귀할 연어는 2004년부터 2006년에 방류한 것으로 예상되며,방류량이 6만마리(‘04년 3만, ‘05년 미방류, ’06년 3만)로 적고 또한 제일 많이 회귀하는 4년산의 경우 2005년도에는 태화강 준설 등으로 방류를 하지 못해 올해에는 회귀수량이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앞으로 매년 태화강 회귀연어에 대한 개체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연어방류사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