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태평양 저층어업에 대한 관리 강화

  • 등록 2008.10.21 15: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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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태계 평가 기준 및 관리수역 확대 협의


지난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우리나라, 미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북서태평양저층어업관리기구(North western Pacific Bottom Fisheries Management Organization)의  설립에 관한 제4차 과학작업반 및 제5차 정부간 회의가 개최됐다.


앞으로 동 기구가 설립되면 FAO 통계수역 61해구 중 공해수역의 해산(海山) 주변의 저층어업을 대상으로 하며 '금빛눈돔'과 '민사자구'가 주요 관리 대상어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저층어업활동이 취약한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평가방안 및 이를 감소시키는 조치를 중점 논의했다.


올해 말까지 저층어업 활동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해야 됨에 따라 취약한 해양생태계(Vulnerable Marine Ecosystems, VMEs)와 해양생물종에 대한 심각한 악영향(Significant Adverse Impacts , SAIs) 평가를 위한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취약한 해양생태계와 해양생물종에 대한 어획노력을 현 수준으로 동결하는 잠정조치에 대해 논의하였고 '09년부터 시행될 옵서버 프로그램의 점검항목 및 운영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장기적으로 대상수역을 현재의 북서태평양 공해에서 북태평양 전 공해상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참가국들이 잠정적으로 이해함에 따라 동기구는 북태평양 공해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수산관리기구로 설립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12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될 제5차 과학작업반 회의에서 협약초안, 잠정조치, 자원평가 재검토, 옵서버 운영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재개됨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 업계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우리나라 업계의 원활한 조업활동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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