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사무소 올해 10월 평균수온은 평년보다 1.56도 높은 21.93도 발표
여수수산사무소(소장 임여호)는 여수연안에 대한 10월중 정지해양관측 결과 10월의 평균수온은 평년(1971년~2005년, 평균 20.39도) 보다 무려 1.56도나 높은 21.93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수산사무소 해황분석 결과에 의하면 금년 10월은 비 오는 날이 적고, 일조시간이 많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대기온도에 민감한 연안수온도 10월 중순이후까지도 계속하여 20도를 웃도는 높은 수온대가 지속됐다고 했다.
그러나 9월에서 10월까지의 수온하강 폭은 3.64도로서 평년(3.43도)과 비슷한 하강 폭을 보였으며, 순별 수온분포는 상순이 평균 23.20도로서 평년보다 1.39도가 높았으며, 중순은 22.06도로 평년보다 1.51도 그리고 하순은 20.65도로서 평년보다 1.13도의 높은 수온분포를 보였다.
여수수산사무소 임여호 소장은 "최근 곳곳에서 지구 온난화 현상을 실감한다"며 "11월의 해황과 기상전망을 통해 앞으로도 평년보다 높은 대기온도와 적은 강수량의 영향으로 연안수온의 하강 폭도 완만하게 떨어질 것으로 보여 강수량 감소에 따른 어패류가 성장하고 살이 차는데 필요한 먹이생물인 플랑크톤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솎음채취를 통한 밀식방지 등 빈 영양상태의 양식장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