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사무소, 돔류 등 양식어류 철저한 월동준비 요망
여수수산사무소(소장 임여호)에서는 현재 바다 수온이 18~17℃ 내외로 나타나고 있어 양식어류 월동준비를 시작하는 시기가 되었으며 특히, 올 겨울은 예년보다 낮은 수온이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월동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여수지역 해상가두리어장은 62건 198ha에서 9천 8백만미를 양식중에 있으며 그중 볼락류와 농어를 제외한 저수온에 약한 참돔, 감성돔 등 돔류와 능성어는 약 3천만미(전체 32.4%)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품종이다.
우리지역의 금년도 적조는 56일간이나 지속되었으며 25℃이상 고수온기간이 길어 볼락류와 농어의 절식기간이 길고 체중감량이 많아 월동을 위해 풍부한 영양을 섭취토록 하여 월동에 대비한 체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또한 월동에 약한 돔류 등은 겨을 수온이 비교적 높은 월동장(남면 안도, 거문도)으로 옮기거나 동일 어장내에서도 북서풍의 영향이 적은 가두리에서 월동함이 바람직하다.
기생충이나 세균에 감염된 어류는 치료 및 구제하여 월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앞으로 수온이 계속 하강되면서 먹이량도 감소하므로 급이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급이량을 조절할 것을 당부하였다. 여수수산사무소에서도 월동기간에도 철저한 어류양식예찰을 실시하여 예찰결과를 수시로 양식어업인에게 전달하여 안전한 월동이 되도록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