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연근해어업 구조조정에 700억 투입 1천300척 감척

  • 등록 2008.11.25 17: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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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식품부 적극 건의로 당초 300억에서 400억 추가 확보

 

전라남도가 최근 유류가 폭등으로 출어 포기 어선이 급증함에 따라 농식품부에 연근해어업 구조조정 사업비 추가 지원을 적극 건의한 결과 4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 한해 총 700억원을 투입, 1천300여척 감척에 나선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당초 어업경영 개선을 위해 연근해어업 구조조정 일환으로 올해 300억원을 지원, 연안어선 800여척을 감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류가격 폭등으로 출어를 포기하는 어선이 속출하고 어획량 감소로 조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농림수산식품부에 추가지원을 강력 건의한 결과 연안어선 250억원, 근해어선 150억 등 총 400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일선 시군을 통해 감척사업 희망 신청을 받아 연안어선 500여척을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다.

 

또 근해어업의 구조조정을 위해 근해안강망 등 50여척을 감척 신청을 받아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종민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고유가와 어획량 감소로 조업중단 등 위기에 직면한 어업인들이 보다 많이 감척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어업경영에 다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어업 구조조정에 따른 어선 감척사업으로 당초 2010년까지 2천500여척 2천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2008년 현재 3천여척 감척에 2천7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조기 목표 달성으로 어족자원 조성 및 수산자원 보호를 통한 수산업 경영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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