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하순과 2월초순의 수온이 가장 낮게 나타나 지속적인 주의필요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서운 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한파의 영향으로 관내 양식어장의 시설피해 및 폐사가 우려되고 있어 여수수산사무소(소장 임여호)에서는 한파 피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양식어장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현재 수온이 전년보다 1.5~2.0℃정도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여수지역의 경우 1월하순과 2월초순의 수온이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도 당분간 수온하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는 저수온에 약한 돔류의 사료급이를 중단하고 어망을 수심깊이 침하시켜주고, 가급적 동일 어장내에서도 수심이 깊고 풍파의 영향이 적고, 조류가 약한 곳을 선택하여 관리해야 한다.
굴, 홍합 등 연승수하식 패류양식어장에서는 패류의 무게가 늘어나고 떠다니는 해조류가 시설물에 부착되어 중량이 증가되어 시설물 파손이 우려되니 부자를 보강하거나 부착되어 있는 잡물을 제거하고 또한, 육상수조식과 내수면양식장에서도 시설물(비닐하우수 등)이 파손되지 않도록 사전에 보강하며, 갑작스런 정전 등 비상발전 시설을 준비하여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여수수산사무소에서는 겨울철 어장예찰을 강화하여 양식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수시로 기상상황을 어업인들에게 알려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