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STX유럽 잔여지분 매입 추진

  • 등록 2009.01.27 13: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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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까지 잔여지분 주당 45NOK에 매입


STX그룹이 지난해 인수 완료한 STX유럽의 잔여주식을 모두 매입한다.


STX유럽 지분 98.27%(자사주 4.40% 포함)를 보유중인 STX노르웨이는 주당 45NOK에 잔여지분을 매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사주를 포함한 잔여지분 총 인수금액은 약 3억1,322만NOK(한화 약 620억원)이며 인수절차는 오는 3월23일까지 진행된다.


현지 증권관련 법령에 따르면 상장사의 지분 90% 이상을 소유한 대주주가 잔여지분 인수를 결정할 경우 나머지 주주들은 주식을 의무적으로 대주주에 매도해야한다.


STX그룹은 전체 주식의 1.7%만이 유통되는 상황에서 상장으로 인한 실익이 없는데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잔여주식을 매입해 STX유럽의 상장폐지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에 소요되는 자금은 최근 STX노르웨이가 스탠더드차더드은행으로부터 확보한 8,600만달러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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