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석호 어장 개발 가능성 모색

  • 등록 2009.03.06 10: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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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 환경 개선 및 생태계 안정화 기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소장 이필용)는 2009년부터
동해안 석호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기수재첩 어장개발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해수와 담수가 섞인 기수호인 석호는 해양생물과 담수생물이  모두 서식할 수 있어 생물 다양성이 높다. 또한 석호와 주변에 조성된 갈대는 철새 도래지로써 손색이 없는 습지 생태계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곳은 순천만 갯벌이나 우포늪 습지처럼 문화적, 환경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보다 적극적인 관리와 보존이 필요하다.


그러나 동해안의 석호는 쓰레기 매립, 상류역 개발 및 도로 건설로 인한 해수와의 소통 단절 등으로 복원력을 상실하였고, 수질과 퇴적물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밑바닥 층에는 상습적으로 빈산소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동해수산연구소는 일차적으로 송지호, 영랑호, 향호 등  3개 석호의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연 6회에 걸친 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름철에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석호 밑바닥 층의 빈산소 발생 현상의 원인을 알아내고 산소공급 장치를 개발하여 빈산소가 발생한 석호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기수재첩의 어장 개발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다.


석호의 환경 개선은 지역의 현안사항을 해결할 뿐 아니라 새로운 어장 개발로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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