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으로 가는 또하나의 지름길

  • 등록 2009.04.15 18: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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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리사이클링(Recycling)기술 특허동향


흔히 ‘플라스틱’ 이라고 칭하는 유기 고분자 화합물은 기계, 반도체 부품소재에서부터 각종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널리 사용되는 물질로서, 이를 생산,가공하는 석유화학공업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주요 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하여 왔다.


그러나 업계는 최근 국제환경규제의 범세계적인 확대에 따른 허용생산량 및 특정 원료사용의 제한,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플라스틱 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의 새로운 주변여건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에 폐 플라스틱 자재의 재가공, 재활용 가능한 원료회수 기술등, 허용환경기준에 부합하면서도 동시에 가격 경쟁력의 효율적 확보를 가능케 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 기술이 주요 관심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2000년이전 출원건은 157건, 2000년이후 2007년까지의 출원건수는 266건에 불과하였으나, 2008년도에는 45건이 출원되어, 전년대비 260%, 최근 8년간(2000~2007) 평균출원건수 대비 165% 급증된 가파른 상승율을 보이고 있다.


기술내용별로는, 화학처리를 통한 폐플라스틱 재생기술, 특정원료성분의 회수기술, 특정용도로의 재활용 기술 등,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하게 출원되고 있으며, 이 중, 특정용액에 폐이온교환수지를 혼합하여 재생 이온교환수지막을 제조하거나, 파이로필라이트 촉매를 사용한 폐플라스틱 분해방법 등은 부가가치가 높은 특허기술로 볼 수 있다.


한편 출원주체별 분포는 내국인 출원비율이 62%, 그 중에서도 개인,중소기업의 출원비율이 78%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이 리사이클링 기술의 출원 분포 및 파급효과를 살펴볼 때, 본 기술은 환경위기와 자원위기의 극복을 도모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 발굴을 통한 신성장동력의 창출을 목표로 현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녹색성장』의 핵심가치가 충분히 반영된 다목적 기술분야일 뿐만 아니라, 산업,기술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소규모 중소업체의 효과적인 기술아이템으로 정착,발전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보여진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이에 신속,정확한 지식재산권 가치창출을 목적으로『찾아가는 심사서비스』,『심사쟁점 심층연구사업』등을 발굴,실시하고 있고, 또한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활용,보호를 적극 장려하기 위하여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 지식재산경영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식재산경영 컨설팅』을 실시하여 2009년에는 작년대비 16개 증가된, 100개 업체가 적극 참여하는 등, 지식재산권의 가치 창출에서부터 활용,보호에 이르기까지, 관련 서비스들을 입체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아울러 이와 관련된 각종 정보들을 수시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허청 홈페이지( http://www.kipo.go.kr)를 비롯한 각종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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