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물검역원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개국으로 향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서 아시아매미나방 부착여부를 검사한다.
올해는 선박회사가 자율적으로 검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국립식물검역원에 통보하면 된다.
이번 검사는 아시아매미나방이 선박에 산란하는 습성이 있어서 선박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있고, 현재 북미국가가 러시아·일본 일부 항에 대해서 출항 전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국립식물검역원은 우리나라를 출발한 선박이 아시아매미나방에 감염되지 않도록 국토해양부, 산림청 등과 협력하여 항구주변지역에 대한 예찰방제활동 및 선박모니터링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선박자율검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식물검역원 홈페이지(www.npqs.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