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오는 15일 여수 만성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바다에서 대규모 해양오염 발생시 사고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민·관 합동 방제훈련이 실시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오는 15일 오후 여수시 만성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여수지방해양항만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민간 방제업체 및 정유사 등이 참여하는 ‘긴급 방제 팀웍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가상의 사고 훈련메시지에 따라 △방제대책반 설치·운영 등 1단계 도상(圖上) 훈련과 △민간 협력업체 운송 장비를 확보해 대형 방제장비를 사고현장으로 옮겨 해상에 투입하는 2단계 방제장비 동원 훈련이 진행된다.
이어 3단계로 해경 등 민관 방제선단이 직접 사고해역에 출동해 사고 선박내 응급조치, 기름 확산 차단을 위한 오일펜스 설치, 유출된 기름 회수 시스템 가동 등 실제사고에 적용 가능한 해상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5개 기관·단체와 업체에서 100여 명이 참가하며 해경 방제정 등 선박 9척과 오일펜스 1,200m, 고성능 유회수기 3대 등 주요 방제장비가 동원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반복적인 사고 대응 능력 배양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 사고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