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바다목장 등 생태계 복원에 597억원 투입

  • 등록 2009.05.19 10: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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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가 지구 온난화 등의 환경악화에 대응하여 바다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어린물고기의 산란 장소와 먹이 공급원인 잘피 등 해조류를 이식하는 '바다 생태숲'조성사업과 방류되는 수산자원의 체계적인 이용관리로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바다목장'사업이 그것이다.


이에 따라 보령 호도연안에 해조류 군락지를 복원하는 '바다 생태 숲'사업에 10억원을 투자하여 조성하고 있으며, 바다목장 사업은 지난 2007년 착공하여 2011년 완공 목표인▲태안 안면도 해상의 7,500여ha 갯벌형 바다목장사업과 함께 서천군 오력도, 보령시 외연도, 태안군 이원지구 등 총 4개 지구에 2015년까지 총 587억원을(갯벌형목장337, 보령50, 서천50, 태안150)투자하여 추진한다.


도는 이 바다목장에 인공어초 시설, 특산어종인 조피볼락, 바지락 등의 자원 조성으로 어장·자원조성 효과 및 이용관리에 대한 연구 등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령 외연도에는 500ha 규모인 소규모 바다목장사업을 2007년 착공, 2011년 완공 목표로 시행중에 있으며, 서천과 태안군에서도 2010년 사업 착수를 위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러한 바다목장사업 등이 완료되면 수산자원의 증가로 어업소득은 물론, 레저와 겸비한 바다낚시도 성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어업인과 여가선용을 위한 도시인들이 함께 어울어지는 희망적인 충남 연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바다목장 사업은 물고기들이 모여 살 수 있도록 청정해역에 인공어초를 설치하고, 먹이를 공급하는 등 물고기가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최대한 줄여, 자연스럽게 어획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바닷속 해조류의 갯녹음 현상의 발생되고 있는 등 연안해역의 물고기 서식여건이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으며, 충남도는 지난 2007년 12월 7일 발생된 유류유출사고 등으로 인해 최근 쭈꾸미 등 일부 어류 자원의 감소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바다 생태계 복원사업에 큰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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