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을 맞아 임진강 (남대천)에 토종 민물고기 방류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하여 우량 품종의 잉어, 붕어 3만 마리 방류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토종담수어인 잉어와 붕어를 임진강 수계인 남대천에 방류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국립 내수면 전문연구기관으로 우리나라 내수면 전 수역의 자원조성과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토종담수어 중에 내수면 수산자원으로 이용되는 붕어와 잉어를 비롯한 다슬기 등의 우량종묘를 선발하여 매년 50만 마리 이상 생산 방류하는 등, 자원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방류한 토종담수어는 지난해 중앙내수면연구소에서 생산한 우량 품종의 잉어 및 붕어(전장 7-10cm) 약 3만 마리로 수해복구 공사로 인하여 자원의 양이 급격히 줄어든 남대천의 자원 증강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며, 내수면 어업뿐 아니라 낚시자원으로도 적극 활용되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날을 맞아 실시한 방류 행사는 남대천의 자원관리를 담당하는 철원군과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철원 군수와 군 의회의장 등과 중앙내수면연구소장, 내수면 어업인 및 관련 공무원들이 다수 참석하여 더욱 의미가 큰 행사가 되었다. 앞으로도 철원군에서 지속적인 자원관리를 담당하고, 자원조성은 중앙내수면연구소가 협력하기로 약속하였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오는 7월 초에 50만 마리 이상의 토종 담수어(붕어, 잉어)를 생산하여 방류함으로써, 자원조성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