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4일 오후4시 ‘주방용 오물분쇄기’ 시범공동주택인 노원구 공릉동 대주피오레 아파트를 방문, 오물분쇄기를 직접 작동해보는 한편 주방 및 배수처리시설 등을 돌아보며 사업효과와 시민 만족도를 점검한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은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서울시는 주부들의 음식물 처리 불편을 덜고 주거환경과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며, 음식쓰레기 자원화에도 발맞추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힌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악취와 불결함’ 때문에 주부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인 가정 음식물쓰레기 처리 불편을 해소, 보다 쾌적하고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도입한 사업으로서, 지난 2월 말 시범공동주택인 대주피오레아파트 191세대에 분쇄기와 배수처리시설을 설치, 시범운영 중에 있다.
이 장치는 가정의 음식물쓰레기를 주방 내 분쇄기로 갈아 배수관을 통해 아파트 지하나 별도 장소에 마련된 시설에 모은 뒤 처리과정을 거쳐 정화된 오수만 하수도로 방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시범시설의 경제성 및 환경성, 주민만족도 등을 종합 분석, 관련법규(하수도법) 개정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가정에서 음식물 오물분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오물분쇄기 현장에는 특별히 서울시의 ‘여성이 행복한 서울 만들기 프로젝트’에 정책적으로 참여하는 여행 동반자들이 시연 현장에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