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환율로 국내산 소비량 증가, 갯장어 시즌으로 앞으로 감소예상
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소장 임여호)는 6월 양식어류 생산량이 전월보다는 수온상승 원인으로 54% 감소하였으나 ‘08년 6월보다 44% 가 많은 219톤이 출하되었다고 밝혔다.
매년 양식어류는 이즈음부터 높은 수온과 양식어류들의 산란기가 지나면서 출하물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올해는 높은 환율이 유지되면서 수입물량이 감소하여 반사적으로 국내산 소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판매되는 양식어류의 현지 출하가격은 1kg당 조피볼락 8,000원, 농어류 9,000원, 감성돔 10,000원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거문도지역에서는 쥐치가 13,000원으로 소량씩 판매되고 있다. 이와 같은 가격대는 전년대비 조피볼락, 참돔은 25%상승되었으나, 감성돔은 15%정도 하락되어 유통되고 있다.
앞으로 어류생산동향을 살펴보면 여름 비수요기와 자연산 갯장어(하모)의 소비철을 맞이하여 당분간 계절적인 원인으로 양식어류의 출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산기술사업소여수지소 임여호소장은 “앞으로도 우리지역 양식활어 출하동향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다각적인 소비촉진 대책으로 우리수산물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