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소장 김진영)는 오는 7월 6일 갯녹음 발생 해역에 해양생태계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녹색성장을 위한 동해형 대규모 바다숲 조성 사업을 실시한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강릉시 사근진의 수심 10~12m 해역에 13억원의 예산을 투입, 20ha의 바다숲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해중림초, 복합형 어초 등 4종 96개를 시설한다.
또한, 동해안 특성에 맞는 감태, 대황, 다시마 등 대형 갈조류의 종묘를 이식한 목적형 바다숲을 조성, 어·패류의 서식장을 제공한다.
과거 해중림 조성 사업과 차별화 하여 바다숲 조성지 주변에다시마 등 해조 양식장을 시설하여 바다숲 조성에 해조양식을 접목하여 조성하여 해조류 양식을 통한 어업인 소득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바다숲 조성지에는 감태, 대황 등 다년생 해조 종묘를 이식할 뿐만 아니라 포자방출과 조식동물 먹이용으로 제공될 다시마를 이용한 수중저연승, 기 시설된 어초와 천연암반에 종묘를 부착하는 종묘 부착판 등 다양한 바다숲 조성 기술이 적용되어 대규모 바다숲 조성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천연 해조군락이 조성되면 전복·멍게·정착성 어류 등을 방류하여 어업인들이 실질적으로 소득과 연계 될 수 있도록 하고 해저의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서 Scuba 등 레저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는 목적형 바다숲으로 활용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