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시설 우수한 전북 장수군 등 15개 지자체 선정

  • 등록 2009.09.11 17: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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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지자체 전북장수 경기부천 경북김천 등 선정

실무자 장관 표창 지자체에 2억5천만원 포상금 지급

  

우리나라 해양환경 오염의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하수처리시설를 가장 우수하게 운영한 지자체에 전북 장수와 경기 부천 등 7개지자체를 비롯한 우수운영 8개 지자체 등 모두 1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환경부는 11일 작년도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경기 부천과 전북 장수 등 7개소를 최우수 처리시설로, 부산 금정구와 경북 김천 등 8개소를 우수처리시설로 이같이 선정했다.


이에 최우수 처리시설에는 인증패, 우수처리시설에는 인증서가 수여되며, 포상금으로 2억5천만원이 지급된다. 또, 각 그룹별로 최우수 처리시설 운영실무자에게는 장관표창이 함께 수여된다.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하수처리시설의 운영관리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실시된 제도이다.

 

이번 평가의 대상은 2008년말을 기준하여 6개월이상 가동실적이 있는 815개 시설을 규모별로 그룹화하여 평가했다. 평가방법은 유역(지방)환경청별로 시·도, 관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합동평가반을 구성하여 1차 평가하고, 그 자료를 토대로 환경부가 2차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하수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의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 주민친화·친환경적인 하수도시설 운영, 운영 노하우 향상에 따른 높은 하수처리효율, 슬러지 및 처리수의 재이용 활성화 등으로 평균 평가점수가 전년대비 7.8점이나 증가한 점과 올해부터 2, 3위까지 포상이 확대되어 운영관계자들의 도전의식 및 사기진작에 큰 기여를 한 점이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홈페이지 공개 및 우수사례 발표회 등을 통해 처리시설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하고, 지자체별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하수처리시설 평가가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의 저탄소 녹색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평가 명칭 변경 및 평가항목·기준을 에너지 효율과 자원의 순환에 비중을 두어 재설계하고, 평가결과를 시·군별 하수도관련 예산 편성과 연계시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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