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기술사업소,한파 대비 수산양식생물 동해피해 예방 당부
폭설을 동반한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른 동해피해 방지를 위한 어장관리 철저

전국적으로 폭설을 동반한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전라남도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소장 임여호)에서는 소한을 맞아 매서운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동해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어장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여수지역을 포함한 전남북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영하의 날씨가 계속 되고 있고, 연안수온도 큰 폭으로 하강하여 예년 및 작년보다 1℃ 내외 낮은  6~8℃대의 낮은 수온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 앞으로 하루 중 물이 많이 나는 시간대가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녘에 주로 이루어짐에 따라 고막, 바지락 등 간석지 패류살포식 양식장에서 한파에 의한 동해 피해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의를 요망했다.

특히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는 낮은 수온에 약한 돔류의 먹이공급을 중단하고 가두리를 깊은 수심으로 침하시켜주고, 가급적 같은 어장에서라도 수심이 깊고 풍파의 영향이 적고, 조류가 약한 곳을 선택하여 관리토록 하고, 굴 양식경우에 있어서는 겨울철 단련 관리중인 종굴의 동해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철저한 기상청취는 물론 단련상 주변에 가마니 등을 준비하여 보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육상수조식을 포함한 내수면양식장에서는 폭설에 대비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골조가 파손되지 않도록 사전에 보강하여 주시고, 갑작스런 정전에 대비한 비상발전 시설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여 주기를  요망했다.

임여호 여수수산기술사업소장은 “앞으로도 겨울철 어장예찰을 특별 강화하여 양식장의 동향을 파악, 해황 및 기상변화에 대처한 어장 관리사항을 수시로 예보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어업인들의  철저한 어장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