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임광수)은 동해특성화연구센터에서 지난 1월 19일 한국 및 북태평양 해역의 대구, 명태 자원증강(종묘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한·러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러시아 사할린 주정부 및 KamchatNIRO (Kamchatka Research Institute of Fisheries and Oceanography)와 동해 및 북태평양 대구, 명태 자원 증강을 위한 연구협력의 새로운 창구가 개설됐다.
러시아 사할린주에는 현재 36개소의 연어 양식장이 있고, 사할린 주정부에서는 철갑상어 시험양식을 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 kamchatNIRO는 직원 300명 규모로 오오츠크해역의 대구,명태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러시아 해양수산관련 국립연구소로 이번 세미나에는 사할린 주정부의 부주지사와 책임연구원 등 고위급 수산관련 공무원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러시아측은 최근 20~40년간의 북태평양 러시아 해역의 대구 및 명태 자원량 변동과 관련된 연구 자료를 한국에 소개하였으며, 국립수산과학원은 대구 자원 증강을 위한 수정란 및 치어 방류사업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소개함으로서 동해 및 북태평양 대구, 명태 자원을 증진시키기 위한 한,러 연구협력의 필요성을 서로 깊게 공감하고, 대구 인공종묘생산기술개발과 명태 수정란 공급 등에 대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동해특성화연구센터는 이러한 공감대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국립수산과학원과 사할린 주정부 또는 KamchatNIRO와 상호 연구교류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 MOU 협정을 적극 검토하기로 합의했다.